충청권에서 200MW 규모 발전사업 동시 추진

▲SK디앤디가 충북 청주일반산업단지 SK케미칼공장 유휴부지에 19.8MW규모 연료전지를 설치했다.
▲SK디앤디가 충북 청주일반산업단지 SK케미칼공장 유휴부지에 19.8MW규모 연료전지를 설치했다.

[이투뉴스] SK디앤디(SK D&D)가 충북 청주시·음성군·충주시 등으로 연료전지 발전사업 후보지를 전방위 확대한다.

SK디앤디는 충북 청주일반산업단지내 SK케미칼 청주공장 유휴부지에 설치한 19.8MW규모 연료전지(SOFC)가 성능시험을 마치고 15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동서발전과 재무적투자자가 함께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이 운영하고, 연료인 도시가스는 충청에너지서비스가 공급한다.

이번 상업운전으로 SK디앤디는 충청권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말 착공 예정인 20MW 음성에코파크를 비롯해 40MW 충주에코파크, 40MW 대소원에코파크 등 200MW규모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디앤디는 2014년 처음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해 제주 가시리와 울진에서 84MW규모 풍력발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연내 착공하는 군위풍력까지 포함하면 설비보유량이 167MW에 이른다. 향후 육상풍력은 약 600MW, 해상풍력은 1.7GW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피크전력 저감사업에도 지분투자사를 통해 진출, 전국 28개 사업장에서 ESS 800MWh ESS를 운영하고 있다.

김해중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SK디앤디는 전방위적 디벨로퍼 DNA를 바탕으로 사업 개발뿐만 아니라 자금조달, 시공 및 운영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밸류 체인에서 경쟁력을 갖준 사업자로 성장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안정적 수익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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