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84.71달러, WTI 84.05달러, 두바이 81.99달러

[이투뉴스] 국제 원유 선물시장은 일상 속 코로나 정책 등의 영향으로 석유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4.71달러로 전일대비 0.99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84.05달러로 0.48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58달러 떨어진 81.99달러로 나타났다.

이날 선물유가는 석유수요가 코로나19 이전인 하루 1억배럴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와 석유로의 발전원료 대체에 따라 하루 50만~100만배럴의 추가수요가 발생하면서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다. OPEC+는 석유수요가 증대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에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오히려 내년 공급이 수요를 초과해 재고가 늘어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G20 회의에서 주요 석유생산국에게 증산을 촉구한 점은 유가인상을 억눌렀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