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81.99달러, WTI 80.86달러, 두바이 81.89달러

[이투뉴스] 국제 원유 선물시장은 이란 핵협상 재개 일정이 잡히면서 3% 급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1.99달러로 전일대비 2.73달러(3.2%)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80.86달러로 3.05달러(3.6%)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1.42달러 떨어진 81.89달러로 나타났다.

이날 선물유가는 이란 강경파인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당선 이후 중단됐던 이란 핵협정 복원협상이 29일 재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하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원유재고가 증가한 점도 유가인하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29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329만배럴 증가해 당초 22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 다만 휘발유재고 148만8000배럴 감소해 2017년 이후 최저, 쿠싱지역 원유재고는 91만6000배럴 줄어 2018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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