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광백 100MW 태양광 발전단지 대상…발전량 예측기술도 제공

▲16일 에코네트워크 본사에서 열린 양사간 계약식에서 (왼쪽부터)김형찬 에코네트워크 센터장, 이세용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이사, 류정령 에코네트워크 대표, 최종웅 인코어드 대표, 조상우 에코솔라파워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6일 에코네트워크 본사에서 열린 양사간 계약식에서 (왼쪽부터)김형찬 에코네트워크 센터장, 이세용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이사, 류정령 에코네트워크 대표, 최종웅 인코어드 대표, 조상우 에코솔라파워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대표 최종웅)와 에코네트워크(대표 류정령)가 가상발전소(VPP) 중개거래 플랫폼 계약을 체결하고 전력거래소 주관 재생에너지 예측제도 시장에 본격 참여한다. 양사는 16일 에코네트워크 본사에서 업무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에코네트워크가 내년초 소규모 전력중개 거래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인코어드가 iDERMS VPP 중개거래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다.

에코네트워크는 작년 상반기부터 자사가 프로젝트 시행사로 사업을 주관한 100MW급 영광광백 태양광 발전단지의 운영을 맡고 있다. 올해 10월 시작된 재생에너지 예측제도 시범사업에 참여해 가상발전소를 포함한 에너지신사업으로 업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과정에 에코네트워크는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플랫폼의 발전량 예측 실증을 통해 사업성 검토를 성공적으로 완료, 예측 정확도와 업무자동화 기능을 높이 평가해 이번에 파트너사로 협력을 강화했다.  

향후 양사는 영광광백 태양광단지 운영관리(O&M)를 담당하고 있는 에코네트워크 자회사 ㈜에코솔라파워(대표 조상우)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발전단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송함으로써 정확도를 한층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인코어드 관계자는 "특정 지역에 몰려있는 에코네트워크 발전자원의 단점을 인공지능(AI) 예측기술과 반복적인 예측 실증으로 극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발전업계에 의하면 이르면 올해말부터 1~20MW사이 재생에너지 설비도 예측제도에 참여가 가능할 전망이어서 다수 중대형 발전사업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3월 출시된 인코어드의 SaaS기반 중개거래 플랫폼 서비스 iDERMS VPP는 연말까지 계약물량 500MW 이상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미 전력거래소 예측제도 시장에 진입한 고객사들이 1개월 평균 2.74%의 예측오차율을 달성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개거래사업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VPP플랫폼 무상 실증 서비스는 인코어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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