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 해상풍력단지 추진 촉구 및 부산시 에너지전환 지원

▲지윈드스카이와 나눔과 기쁨 관계자가 협약식을 마치고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지윈드스카이와 나눔과 기쁨 관계자가 협약식을 마치고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지윈드스카이(공동대표 이용우·최우진)와 나눔과 기쁨(이사장 나영수)은 19일 부산 지역의 해상풍력 보급 및 확산을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 이날 체결식에는 나영수 나눔과 기쁨 이사장과 이용우 지윈드스카이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해운대 청사포 해상풍력단지 조성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부산 시민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측은 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산과 국내 청정에너지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부응하고 부산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상풍력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2004년 설립된 나눔과 기쁨은 읍면동 단위에서 진행되는 민간사회안전망운동을 펼치는 비영리단체로 전국 6750여명의 나누미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운대 청사포 해상풍력 찬성 집회에 참여해 청사포 해상풍력사업의 빠른 추진을 촉구했다.

나영수 나눔과 기쁨 이사장은 “해운대 청사포 해상풍력단지는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부산시에서도 신재생에너지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에너지전환을 이루는 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지윈드스카이 대표는 “어려운 사업추진 여건 속에서도 해운대 청사포 사업을 지지해주시는 시민단체와 시민의 지지와 격려로 힘을 얻고 있다”며 “청사포 해상풍력단지 조성 추진 촉구 활동이 부산 시민실천 운동으로 계속 이어져 청사포사업이 진전을 이루고, 부산 해상풍력 성공적 보급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사포 해상풍력발전은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앞바다에서 추진하는 40MW 규모 중·소규모 분산형 지역 재생에너지사업이다. 준공 이후 연간 10만MWh 친환경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지난해 부산시 연간 가구 평균 전력사용량 기준 3만5000세대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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