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현장 안전관리능력과 시공능력 향상

▲새롭게 구축된 가스보일러 실습전시관 내부(제공=가스안전교육원)
▲새롭게 구축된 가스보일러 실습전시관 내부(제공=가스안전교육원)

[이투뉴스] 가스보일러사고 감축 및 신기술 교육을 위해 새롭게 시설을 갖춘 가스보일러 실습전시관이 구축돼 본격적으로 운용에 들어갔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원장 장석봉)은 가스보일러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관리자 등 교육생들의 실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보일러 실습전시관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교육원은 지난달 28일 경동나비엔, 귀뚜라미보일러, 대성셀틱에너시스, 린나이, 알토엔대우 등 국내 보일러제조사와 新가스보일러 실습전시관 구축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교육생들에게 현장과 유사한 실습교육을 제공하는 가스보일러 실습 전시관을 구축했다.

가스보일러 사고는 전체 가스사고 중 인명피해 비중이 가장 크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지난 5년 간 가스보일러 사고는 26건이 발생했으며, 가스보일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이 20명, 부상이 35명에 달한다.

이처럼 인명피해가 큰 가스보일러 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안전교육원은 지난 3월말 가스보일러 배기통 전용실습장을 구축해 교육생이 직접 배기통을 체결해볼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실습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가스안전교육원의 가스보일러 실습전시관이 새롭게 구축됨에 따라 가스보일러 제조사의 최신제품을 교육과정에 활용하는 등 교육생의 현장 안전관리능력과 시공능력을 대폭 향상시키고, 가스보일러 사고예방과 교육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석봉 가스안전교육원장은 “향후에도 가스보일러 사고감소를 위해 업계와의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안전공공기관으로서 사고예방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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