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에너지 허브 산업 등 5개 특별세션도 진행
최우수논문상, 학술상, 기관장상, 기술상 등 시상

▲학술대회에서 우수평가를 받은 논문 저자들에게 시상이 이뤄지고 있다.
▲학술대회에서 우수평가를 받은 논문 저자들에게 시상이 이뤄지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학회(회장 안형환 한국교통대 교수)는 25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2021년 가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사회 및 총회와 함께 진행됐다.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26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구두 발표 90편, 포스터 58편 등 총 148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역대 규모와 비슷한 수준의 논문 발표가 이뤄짐에 따라 가스학회 학술대회가 메이저급 학술대회로 확고히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학회 사상 처음으로 한국가스공사 가스연구원 및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장상 등 가스분야 공기관의 기관장상이 신설된 데 이어 올해는 한국도시가스협회 협회장상이 추가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책, 수소 및 신재생가스, 천연가스, 도시가스, LPG·산업가스를 비롯해 용깁관, 자원, 안전환경기술, 산업제품, 플랜트, 설비시공 분야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아울러 특별세션으로 복합에너지 허브 산업, 도시가스 신성장동력 확보, 도시가스 안전관리시스템, 글로벌 수소 인프라 안전 정책,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돼 최신 기술정보를 교류하려는 산·학·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5년 동안 게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인용평가와 질적평가가 높게 평가된 논문 저자에게 수여되는 최우수논문상은 김기동(한국가스공사), 최근 3년간 최다논문 저자에게 수여되는 학술상은 강승규(한국가스안전공사) 씨가 선정돼 각각 50만원의 부상을 받았다. 기관장상의 경우 한국가스공사 가스연구원장상은 박철웅(한국기계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장상은 주용택(연합안전컨설팅) 씨가 선정돼 부상으로 30만원이 시상됐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상된 한국도시가스협회 협회장상은 최우수상에 이정우(전북대)씨가 선정돼 부상으로 100만원을 받았으며, 우수상에는 홍기훈(고등기술연구원) 씨와 하동명(세명대) 교수가 선정돼 각각 50만원의 부상을 받았다. 

한편 가스학회는 이사회 및 총회를 거쳐 내년도 봄 학술대회를 5월이나 6월, 가을 학술대회를 10월 또는 11월에 기조연설과 함께 일반세션, 특별세션, 국제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개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직무에 나서는 정희용 회장(한국도시가스협회 전무), 이근원 수석부회장(아주대 교수), 하동명 감사(세명대 교수), 박태영 감사(우리회계법인)로 구성된 제14대 집행부 출범을 공표하고, 나머지 임원 선출은 회장단에 일임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임원 임기, 임원 선임 절차, 평의원회 규정 등의 정관개정을 논의해 총회를 거친 최종안을 주무부서인 산업통상자원부에 요청키로 했다. 

안형환 회장은 “가스학회 학술대회가 단순한 정보교류를 넘어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기술개발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학술대회가 가스산업계 발전에 더욱 일조하는 장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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