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현대제철-동서발전-GS EPS등과 협약
'당진 H2STAR 프로젝트'로 청정수소경제 대비

▲25일 당진시청에서 열린 '당진 H2STAR 프로젝트 추진 및 청정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홍장 시장과 관계사 대표단이 서명을 하고 있다.
▲25일 당진시청에서 열린 '당진 H2STAR 프로젝트 추진 및 청정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홍장 시장(오른쪽 테이블 가운데)과 관계사 대표단이 서명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국내 최대 석탄화력 밀집 도시인 당진시가 청정수소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25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현대제철, 한국가스공사, 현대글로비스, 한국동서발전, GS EPS 대표단과 '당진 H2STAR 프로젝트 추진 및 청정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정수소 공급·활용 거점화 전략을 추진 중인 시가 수소산업 관련 공기업 및 민간기업과 손을 잡고 해외청정수소 도입·활용을 위한 구체적 협력채널을 확보한 것이다. 

'당진 H2STAR 프로젝트'는 지난 10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된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선도 국가 비전' 보고회에서 발표된 해외청정수소 개발 사업이다. 해외 풍부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수소를 당진의 산업 기반으로 도입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협약에서 각사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대응 방안으로 청정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 및 도입 확대 기반 조성 ▶청정수소 유통, 물류, 인프라 구축 확대 ▶발전연료와 산업 원료 전환을 위한 청정수소 활용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당진시의 경우 청정수소 해외 도입 및 생산 유통 활용 등 전주기 벨류체인 구축을 위해 기업 지원을 위한 제도 정비와 민관 실무추진단 구성 등 수소 산업 지원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당진에서 청정수소 생산・도입과 저장・운송, 활용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은, 대한민국 기후위기 극복과 그린뉴딜을 향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수소 산업 각축전에 민관이 함께 대응하자"고 강조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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