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보호관 대상 인권상담 실무역량 강화 교육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가운데)이 위촉된 인권보호관들과 인권문화 개선 의지를 다지고 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가운데)이 위촉된 인권보호관들과 인권문화 개선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인권보호관 역량 강화 교육과 함께 신규 인권보호관 위촉식을 진행했다.

인권보호관은 공사 내 성희롱·성폭력예방,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등 인권침해 상담·신고접수 역할을 수행하는 자를 말한다.

지난해 공사는 처음으로 본사, 부설기관, 전국 지역본부 및 지사별 남녀 각 1인씩 총 70명을 인권보호관 1기로 지정했다. 이번 2기는 인권존중 문화를 내부직원뿐 아니라 공사 업무관련자로까지 확산하기 위해 보안업체, 직원협동조합 등 외부이해관계자를 포함해 모두 74명의 인권보호관을 지정했다.

이날 인권보호관 역량강화 교육은 양성평등교육 전문 강사와 인권 및 성희롱·성폭력 전문 변호사를 초빙해 인권경영, 성인지 감수성,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 사례분석 및 역할 훈련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가스안전공사 측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법적 이해와 성희롱 2차 피해 예방 교육 등을 통해 실효적인 피해자 지원과 사전 예방업무의 실천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체계적 교육을 통해 인권보호관 상담 실무역량을 강화, 조직 내 인권존중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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