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LPG차 개조비 50% 지원·충전소 600개소 추가
나이지리아, 예산 7천억원 투입 인프라·개조센터 확대

[이투뉴스] 아프리카 주요 산유국들이 국가 미래를 위한 전략 에너지로 LPG를 채택하고, LPG자동차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알제리 정부는 LPG차 보급을 위해 개조 비용의 50%를 지원하고 있으며, LPG충전소 600개소를 추가 설립할 계획이다. 올해 6월 기준 알제리 전역에는 LPG차 65만대, LPG충전소 100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국영석유회사 나프탈에 따르면 정부의 지원정책에 힘입어 승용자동차 부문에서 LPG의 시장 점유율이 10%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나이지리아 연방정부는 이달 초 LPG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예산 7000억원을 배정해 LPG자동차, 충전 인프라, 개조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풍부한 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나이지리아는 가스 자원의 최적화를 통해 에너지 빈곤에서 벗어나고자 국가 에너지 전환 연료로 가스를 채택해 NGEP(National Gas Expansion Program), NGFCP(National Gas Flare Commercialization Program), NGTNC(National Gas Transport Network Code) 등의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 2021년부터 2030년을 가스 10년(Decade of Gas)으로 선언했다. 이를 통해 유가 보조금이 필요한 디젤, 가솔린을 가스로 대체시켜 국가적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도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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