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적합성 분야 12개 시험항목 인정 획득

▲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원의 ‘EMC 시험연구동’ 현판.
▲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원의 ‘EMC 시험연구동’ 현판.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원(원장 이헌목)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전자기적합성(EMC) 분야 KOLAS 공인시험기관 추가 인정을 획득했다.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이란 국가표준기본법과 공인기관인정제도운영요령에 따라 국제기준에 적합한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조직이다.

지난 4월 개소한 ‘EMC 시험연구동’은 연료가스를 공급하며 실제 사용 상태와 동일한 환경에서 전자기적합성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로 국제규격에 부합한 10m, 3m 챔버 및 실드룸을 갖춘 국내 유일의 가스 전문 전자기적합성 KOLAS 공인시험기관이다.

이번에 획득한 KOLAS 인정범위는 전자기적합성(전기시험) 분야 71개 규격으로, 기술원은 IEC, CISPR 등 국제규격과 가스용품별 상세 기준인 KGS 코드를 포함하여 전자기적합성 평가에 필요한 방해시험, 내성시험 등 총 12개 시험항목에 대한 인정을 획득하게 됐다.

이번 추가인정을 계기로 산업가스안전기술원은 KS인증시험, KOLAS 공인시험, 일반 의뢰시험 및 연구개발과 실증시험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설계단계검사 등 법정검사 수행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신뢰성을 확보해 사고예방은 물론, 향후 국내 제조사의 해외 수출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산업가스안전기술원은 내년에는 수소법에 따라 연료전지 등 수소용품 분야로까지 확대해 추가 인정을 획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와 국민안전 확보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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