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개발-건설-운영-솔루션 공급 업무협약

▲김종우 LS일렉트릭 글로벌 스마트에너지 CIC(사내독립기업) 사장(오른쪽)과 다미안 로드리게즈 EDPR 글로벌 사업개발 부사장(왼쪽)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우 LS일렉트릭 글로벌 스마트에너지 CIC(사내독립기업) 사장(오른쪽)과 다미안 로드리게즈 EDPR 글로벌 사업개발 부사장(왼쪽)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LS ELECTRIC(LS 일렉트릭)이 설비용량 기준 세계 4위권 글로벌 재생에너지기업과 협력해 태양광·풍력 등 신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 LS일렉트릭은 1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EDP리뉴어블(이하 'EDPR')과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건설-운영-솔루션 공급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DP그룹 주요계열사인 EDPR은 2007년 설립된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유럽과 북미, 중남미 등 16개국에 모두 12.2GW의 설비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육·해상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사업에 집중해 현재 전 세계 270곳에서 풍력발전을, 15곳에서 태양광발전소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작년 기준 매출액은 한화 2조3000억원 수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국내는 물론 등 EDP그룹이 주요 거점으로 삼고 있는 세계 전 권역을 대상으로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개발할 예쩡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과 관련한 전 영역에 걸쳐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최근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과 ESG경영, 재생에너지 사업에 공동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준공한 영암 94MW규모 ESS연계 태양광발전소를 통해 이 분야에 대한 설계 및 시공역량은 인정받고 있다. 이번 사업협력을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은 협약식에서 “ESG 경영과 탄소중립, 이를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전 세계적 과제”라면서 “세계적 기업인 EDPR과의 협약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대상으로 당사의 기술력과 사업경험을 펼칠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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