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난방비 부담 등 고려…연탄쿠폰 및 연료전환 지원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산 무연탄과 연탄가격을 3년 연속 동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석탄·연탄 가격 현실화를 위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가격을 인상해 왔다. 2015년 톤당 14만8000원이었던 무연탄은 18만7000원으로 25%, 개당 374원이었던 연탄은 639원으로 71% 각각 올랐다. 

하지만 2019년부터 저소득층 난방비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격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저소득층 연탄쿠폰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가구당 47만2000원을 지원한다. 기존 종이쿠폰의 불편함을 해소한 전자카드도 발급해 편의성을 높였다. 연탄쿠폰 발부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5만가구다.

아울러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을 통해 연료전환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연탄사용 가구에 보일러 교체 및 단열시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저소득가구의 에너지 사용환경을 개선하고 복지를 향상하기 위한 것으로 869억원의 예산이 책정된 바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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