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산학협력 우수자 및 유공자에게 표창

▲개교 24주년 축사 중인 박건수 산기대 총장.
▲개교 24주년 축사 중인 박건수 산기대 총장.

[이투뉴스] 한국산업기술대(총장 박건수)는 17일 교내 아트센터에서 개교 24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은 입장 시 체온체크 및 QR코드를 통한 방역패스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참석하지 못한 교직원 및 학생들은 유튜브 실시간 중계로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연구 및 산학협력 성과우수자와 대학발전에 기여한 학생 및 교직원 등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박건수 산기대 총장은 “우리대학은 내년 3월부터 한국공학대로 교명을 바꾸면서 새롭게 도약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하지만 교명변경이 대학성장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기에 대학이 새롭게 일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대학의 목표는 국내 최상위권 공과대학으로 성장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 구성원의 심도있는 고민과 적극적인 참여,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기대 신임 이사장(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학령인구 감소 및 코로나19 팬데믹 등 대학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에 대응해 한국공학대로 새로 태어나는 우리대학은 새로운 경쟁력을 발판으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산기대 교직원들이 지난 1년간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기부해 조성한 ‘학생사랑장학금’도 전달했다. 올해는 학생 27명에게 2700만원이 전달됐다. 학생사랑장학금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2억4100만원이 모였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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