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71.52달러, WTI 68.23달러, 두바이 70.11달러

[이투뉴스] 국제 원유 선물시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백신접종자나 완치자도 감염될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 발표 등에 영향을 받아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1.52달러로 전일대비 2.00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68.23달러로 전일보다 2.63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3.25달러 떨어진 70.1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선물유가는 WHO가 “오미크론 변이는 백신접종자나 완치자도 감염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인하요인으로 작용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유럽과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네덜란드는 19일 봉쇄조치에 들어갔으며 영국은 크리스마스 이후 이동제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독일은 28일 이후 모임제한, 아일랜드는 식당 영업시간 제한을 발표했다. 미국 보건당국은 부스터샷 접종, 마스크 착용 등을 촉구하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주의할 것을 요구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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