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안정공급에 만전, LPG사용자 에너지복지 향상 기여

[이투뉴스] 새해를 맞아 독자여러분과 업계 관계자 여러분께 신년 인사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코로나19 걱정 없이 모두가 소망하는 일 성취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우리 LPG업계가 힘차게 재도약하는 한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LPG연료사용제한규제 폐지 이후에도 LPG차 등록대수가 반등하지 못하고 있지만 올해는 LPG RV 신차 출시가 예정되어 있고, 추가 LPG신차 검토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차세대 고성능 엔진을 장착한 LPG 1톤 트럭이 내년에 출시된다는 소식도 희망을 갖게 합니다.

최근 어린이통학차와 1톤 트럭은 수송용 LPG시장의 중요한 수요처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기·수소차 보급이 미진한 중소형상용차 시장에서 LPG상용차 보급을 확대하고 LPG엔진 개조시장을 활성화 시켜 전기·수소차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LPG자동차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프로판 시장도 소형저장탱크 보급으로 난방용 수요가 증가하고, 가스냉난방을 위한 GHP 보급과 농업용·산업용 등 신규수요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충전·판매소의 집단화·대형화 등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연구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정부와 업계가 함께 노력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에너지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탄소중립을 위해 화석연료 감축과 수소사회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LPG충전소가 수소충전소 구축에 최적으로 평가받는 만큼 전국 2,000여 LPG충전소를 활용하면 수소인프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 LPG업계에는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LPG·수소 융복합충전소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수소충전소 잠재부지인 LPG충전소가 소멸하지 않도록 일정 LPG수요를 유지시키고, 셀프 도입 등 LPG충전소 경쟁력을 높여 점진적으로 수소충전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LPG가 중요한 국가에너지임에도 불구하고 석유류로 분류되다 보니 독자적인 정책수립이나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한 부분이 있습니다. 일본처럼 LPG를 독립된 1차 에너지원으로 구분해서  천연가스와 같이 가스체에너지로서의 장점을 살린 1차 에너지로서 LPG정책이 수립되어야 합니다.

우리협회는 충전소 부대시설 기준을 완화하고 정밀안전진단·정량검사 대응, 카드수수료 인하, POS·IC단말기 의무 유예, 도로점용료 감면 등 그동안 충전소 비용부담을 크게 완화시켰습니다. 업계 숙원사업인 LPG사용제한·운전자교육을 폐지시키고, 통학차량·1톤 트럭 LPG전환 보조금 도입, 소형저장탱크 지원사업, GHP보급 등 회원사 권익보호와 LPG수요 확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올해도 소비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LPG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안정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LPG사용자의 에너지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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