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78.60달러, WTI 75.57달러, 두바이 거래없음

[이투뉴스] 국제 원유 선물시장은 영국이 추가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요인에 따라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7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8.60달러로 전일대비 2.46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75.57달러로 전일보다 1.78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성탄절 대체휴무로 거래가 없었다.

이날 선물유가는 영국정부가 잉글랜드 지역에서 추가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부 장관은 “오미크론 환자의 입원률이 낮다고 판단된다”며 “보건행정 역량을 입원환자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발언했다.

로이터가 “항공·운수업 등 일부 업종의 일시적인 업황 둔화를 제외하면 내년에도 세계 경제는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류”라고 밝힌 점도 유가인상에 영향을 미쳤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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