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S협회, 2021년 BEMS 자격검정 시험 통해 10명 최종합격

▲BEMS 운영관리 민간자격자를 배출하기 위한 자격검정 시험이 치러지는 모습.
▲BEMS 운영관리 민간자격자를 배출하기 위한 자격검정 시험이 치러지는 모습.

[이투뉴스]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운영관리를 전담할 수 있는 민간자격자가 국내에서 최초로 배출됐다. 에너지관리시스템이 구축된 건물이나 빌딩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인력 등장으로 BEMS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EMS협회(회장 이재승)는 지난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BEMS 운영관리 자격검정(등록번호 제 2020-005895호)’ 민간자격을 등록한 데 이어 올해 자격검정 시행을 통해 BEMS 운영관리 민간자격자 10명을 배출했다.

BEMS 운영관리 자격검정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운영관리를 위한 NCS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기반으로 하여 1차 필기시험, 2차 실기시험을 통해 자격을 부여한다. 10월 이뤄진 1차 필기시험에는 39명의 산업체 실무자들이 응시해 20명이 합격했고, 이달 11일 2차 실기시험에서 10명이 최종 합격했다.

자격검정을 준비한 박병훈 EMS협회 사무총장은 “자격검정으로 그동안 효율적으로 운용되지 못했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을 보다 전문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인력 양성으로 건물분야 에너지효율화 목표 달성은 물론 국가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EMS협회는 이번 자격검정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연간 2회 자격검정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산업체 실무자들의 원활한 자격취득을 위해 관련 교육과정도 수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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