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환 대표 "올해 프런티어기업으로 도약 본격화"

▲클린텍그룹 선정 'Global 클린텍 100'기업 2022년 리스트
▲클린텍그룹이 그리드위즈를 'Global 클린텍 100' 기업 리스트에 올렸다

[이투뉴스] 에너지데이터기업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가 국내 기업 최초로 'Global Cleantech 100'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드위즈는 클린텍그룹(Clean Tech Group)이 13일 발표한 '2022 Global Cleantech 100' 기업 목록에 자사가 포함됐다고 14일 밝혔다.

'Global Cleantech 100' 기업은 탄소중립(Net Zero) 도달을 위해 청정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 세계 100개 혁신기업을 말한다. 이 리스트에 사명을 올린 국내기업은 그리드위즈가 처음이다.

클린텍그룹은 2002년에 설립된 청정기술 혁신 연구 및 컨설팅 조직으로 런던과 파리, 보스턴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2009년부터 세계 각국 기술 기업들을 평가해 매년 100개 최고기업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전 세계 약 1만개 기업을 대상으로 85명의 투자자와 전문가가 후보기업을 추렸고, 이후 혁신성과 실행성 등을 평가해 최종 100개 기업을 선정했다. 경직된 에너지시장서 국내기업이 TOP100 기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작년말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는 올해를 기점으로 글로벌 클린에너지 테크 프런티어기업으로 도약을 본격화 한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Heal the Earth'라는 슬로건으로 약 1000여개 기업고객과 에너지시장 혁신을 위한 새 기술을 지속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기후위기는 우리의 현실이 되어 전 세계가 ESG를 중심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고, 국내 기업들도 앞서 나가는 클린테크 솔루션으로 에너지·환경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지속적인 클린에너지 솔루션 제공으로 동반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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