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 헌혈·상시 헌혈봉사 등으로 캠페인 확산 목표

▲혹한에도 헌혈을 위해 기다리는 SK이노 계열사 및 협력사 직원들.
▲혹한에도 헌혈을 위해 기다리는 SK이노 계열사 및 협력사 직원들.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은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생명나눔 온(溫)택트’ 캠페인 확산의 일환으로 계열 전 지역 사업장이 릴레이 헌혈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SK이노는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와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을 시작으로 인천, 충남 서산, 충북 증평 등 전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생명나눔 온(溫)택트’ 헌혈 캠페인에 들어갔다.

SK이노의 이번 헌혈 캠페인은 분기별로 전 사업장에 헌혈버스를 배차하는 등 주기적으로 실시된다. 구성원들은 가능한 시간에 인근 헌혈의 집을 찾아 헌혈하는 것도 권장된다. 이와 함께 각 지역 사업장, 물류센터 등은 연중 상시로 헌혈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또 구성원 가족 및 협력사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이노와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첫 릴레이 헌혈행사에는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125명의 SK이노 계열 및 협력사 구성원이 참여했다.

SK그룹은 코로나 시대에 취약계층이 더욱 위기에 놓인다는 점을 고려해 사회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헌혈의 중요성을 인식, 올해부터 모든 관계사를 대상으로 ‘생명나눔 온(溫)택트’ 헌혈 캠페인을 시작했다. 더불어 SK구성원 외에도 가족, 협력사, 사회적기업, 일반시민에게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대규모 SK릴레이 헌혈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의 하루 평균 적정 혈액보유량은 5일 분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2015년 대비 헌혈자가 15% 이상 감소하면서 적정 혈액보유량을 크게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O혈 혈액은 최저 수준인 3.6일 분에 그치고 있다.

SK이노는 이러한 국가 혈액부족사태를 사회안전망 위기로 받아들여, ‘생명나눔 온(溫)택트’ 헌혈 캠페인이 사회로 퍼져 많은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소통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SK이노는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가치 플랫폼인 ‘SOVAC’가 실시하는 헌혈 캠페인인 ‘GIVE BLOOD, 기부 PLUS+’에도 동참하고 있다.

SOVAC은 혈액난 해소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헌혈 참여 댓글 이벤트를 하고 있다. SK는 헌혈 참여자 1인당 5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혈액암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갤럭시북 프로 360, 아이패드,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선물도 제공키로 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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