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오픈소스 제공으로 전기자동차 예비전문가 육성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4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전기차 연비예측 시뮬레이션 모델의 오픈소스를 공단 자동차연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전기차 연비예측 시뮬레이션은 MATLAB & Simulink 시스템을 기반으로 에너지공단 자동차연비센터에서 진행한 시험과 분석 데이터(전기차 배터리·모터·충전량 등)를 더해 완성했다.

▲전기차 연비예측 시뮬레이션 모델 개념도.
▲전기차 연비예측 시뮬레이션 모델 개념도.

개발한 시뮬레이션 모델은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자동차 산업의 예비 인력인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미래차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시뮬레이션 모델을 이용하면 전기차의 에너지 흐름에 대한 기본 원리와 다양한 주행모드에 따른 전기차의 연비(에너지효율), 1회 충전 주행거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시뮬레이션 모델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전기차 연비 개선도 도모할 수 있다.

더불어 에너지공단은 전기차 연비 시뮬레이션 모델 개방을 계기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픈소스를 활용한 ‘전기차 연비 시뮬레이션 개선’ 공모전을 3월 개최할 예정이다.

오픈소스 및 매뉴얼은 14일부터 에너지공단 자동차연비센터 홈페이지(http://car.energy.or.kr/veec/main/main.do)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전기차 연비 시뮬레이션 모델 공개를 통해 자동차 산업에서 일하려는 인재들에게 연비 향상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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