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가스 포집 및 발전으로 받은 510만톤 국내외 시장에 판매

▲수도권매립지공사의 50MW 규모 LFG발전소 전경.
▲수도권매립지공사의 50MW 규모 LFG발전소 전경.

[이투뉴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CDM(청정개발체제) 사업을 통해 UN이 발급한 탄소배출권 882만톤 중 510만톤을 국내외 배출권 거래시장에 판매해 지금까지 622억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수도권매립지 CDM 사업은 매립폐기물의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포집해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양을 줄임과 동시에 포집된 매립가스를 50MW 규모의 LFG발전시설 연료로 활용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이다.

공사는 2007년 4월 UN에 CDM 사업을 등록하고, 2007년부터 2017년까지 포집한 매립가스 21억9900만㎥를 온실가스 감축실적으로 인정, 모두 882만톤의 탄소배출권을 발급받았다.

발급받은 탄소배출권 중 240만톤은 국제 탄소거래시장에 판매했고, 국내 배출권거래제가 도입된 2015년 이후에는 270만톤을 국내시장에 판매해 622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권희동 수도권매립지공사 부장은 “온실가스 발생의 주범인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쓰레기 반입료의 0.13∼3.15%를 온실가스 배출부담금으로 추가 징수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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