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완화로 유가 3달러 급락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완화로 유가 3달러 급락
  • 김진오 기자
  • 승인 2022.02.16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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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 93.28달러, WTI 92.07달러, 두바이 93.05달러

[이투뉴스] 국제 원유 선물시장은 러시아가 일부 군 병력을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서 철수시켰다고 발표함에 따라 3달러 이상 급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5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3.28달러로 전일대비 3.20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92.07달러로 3.39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33달러 오른 93.0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선물유가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럽에서의 전쟁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재차 표명하고 일부 군 병력을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서 철수시키면서 유가인하 요인으로 작용했다.

NATO와 영국·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러시아의 군 병력 철수 발표를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면서도 이를 확인하지는 못했으며 여전히 러시아 군이 위협적인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안다의 분석가는 러시아 군 병력 철수 발표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으며 우크라이나 상황이 여전히 긴박하며 유가가 어느방향으로든 배럴당 10달러 범위에서 움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외무 장관이 이란 핵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점도 유가인하에 영향을 미쳤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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