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호주 에너지자원부와 탄소중립기술 협력이행서 체결

▲권기영 에기평 원장(사진 왼쪽부터)과 박기영 산업부 2차관, 조 에반스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차관보가 탄소중립 및 수소기술 공동연구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권기영 에기평 원장(사진 왼쪽부터)과 박기영 산업부 2차관, 조 에반스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차관보가 탄소중립 및 수소기술 공동연구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권기영)은 24일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DISER)와 탄소중립 및 수소에너지기술 분야 공동연구 지원을 위한 협력이행서를 체결했다.

이행서 체결은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제1차 한-호 탄소중립기술 운영그룹회의’에서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권기영 에기평 원장과 조 에반스 호주 DISER 차관보가 서명했다.

한국과 호주 간 수소에너지기술에 대한 공동연구 협약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호주 산업에너지자원부가 체결한 ‘탄소중립기술 이행계획 및 청정수소경제 협력 MOU’를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에기평은 호주 정부와 청정수소기술 상용화를 위해 청정수소 공급망,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수소 충전인프라 분야를 대상으로 양국의 기업 및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공동연구 및 실증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에기평은 25일에는 시드니에서 대한상공회의소, KOTRA, 호주무역투자대표부와 공동으로 ‘한-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도 열어 수소, 탄소포집저장, 핵심광물 분야 등에 대한 양국 기업 간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권기영 에기평 원장은 “한국과 호주는 석탄, 천연가스, 철광석 등 에너지·자원 분야의 오랜 협력을 바탕으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수소 및 에너지저장, 탄소포집 기술 등 혁신파트너 역할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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