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텍-경기도 등과 융합형 실감콘텐츠 구축

▲한국공대가 오이도 박물관에서 운영한 실감 콘텐츠.
▲한국공대가 오이도 박물관에서 운영한 실감 콘텐츠.

[이투뉴스] 한국공학대는 이택희 게임공학과 교수와 김한종 디자인공학부 교수 및 재학생,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웨일텍,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협력해 제작한 오이도 역사·문화 실감콘텐츠의 전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공대는 지역사회 참여교과로 융합형 실감콘텐츠 제작사업을 기획했다. 실감콘텐츠란 다양한 센서를 이용해 사람의 몸짓, 음성 등을 인식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활용해 가상의 디지털콘텐츠를 실제 물체처럼 조작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한국공대 교수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실감콘텐츠를 기획하고,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인 웨일텍이 구현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오이도 박물관 관람객들은 몸짓을 통해 상호작용할 수 있는 오이도의 역사·문화 콘텐츠와 시흥의 사계절을 테마로 한 힐링 콘텐츠를 체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의 ‘문화기술 실무형 고급인재 양성사업’의 지원을 받은 한국공대와 웨일텍,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의 협력해 추진했다. 특히 한국공대는 지난해부터 국내대학 최초로 메타버스를 이용한 공학계열 전공 교과목 실습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또 디자인공학부·게임공학과·컴퓨터공학부를 융합한 메타버스디자인전공을 운영해 메타버스를 대학교육 인프라 및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지역 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실감콘텐츠는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역주민과 학교, 관광객이 함께 만드는 경험은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를 마친 실감콘텐츠는 한국공대에서 재전시할 예정이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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