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업공단, 리튬·코발트·니켈 확보 지원 서비스

[이투뉴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은 30일 자체개발한 ‘광물 수급안정화지수’가 시범서비스를 마치고 ‘자원정보서비스’를 통해 정식으로 서비스된다고 밝혔다.

수급안정화 지수는 리튬, 코발트, 니켈 등 대표적인 배터리 원료광물 3종의 국내 수급상황을 계량화한 유일한 지표다. 광종별 가격전망 추이에 광물자원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공급·생산비율, 생산독점도, 수입증가율, 수입국가 편재성 등의 요인을 복합적으로 반영해 도출한다. 결과에 따라 광물 수급상황을 수급위기, 불안, 안정, 공급과잉 4단계로 나눠 표시해 민간기업이 원자재 구매시기 결정 등 원료수급을 위한 시장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해광업공단은 2017년부터 국내실정에 맞춘 한국형 자원시장 지표를 개발해 민간기업의 원활한 원자재 수급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 코스피 지수와 같이 국내 상위 수요 10개 광물 가격을 종합해 지수화한 광물종합지수(Mindex)를 개발했고, 2019년에는 원자재 슈퍼사이클 예측 통계모델을 활용한 시장전망지표(MOI)를 개발해 자원정보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광해광업공단은 내년까지 국내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광종을 중심으로 수급안정화 지수 서비스 광종을 추가할 계획이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수급안정화 지수 특허는 다년간 축적한 광물시장분석 역량을 집약한 결과물”이라며 “원자재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안정적 자원수급을 위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이 때 시장정보 제공을 비롯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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