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보수서비스 제공 및 VPP 시장 선점 위한 교두보 확보

[이투뉴스] 소울에너지(대표 안지영)가 30일 KT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를 통해 더 나은 유지보수(O&M)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상발전소(VPP)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소울에너지는 KT와 O&M 고객을 대상으로 발전량 예측 인센티브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발전량 예측 인센티브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제도에 따라 사업자에게 추가로 지급되는 정산금이다.

급격하게 증가하는 재생에너지의 안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부터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는 태양광 및 풍력 등 재생에너지발전량을 보다 세밀하게 예측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사업자가 하루 전 발전량을 예측해 전력거래소에 신고하면 일정 오차범위 내에 드는 예측치에 대해 추가 정산금을 지급한다.

발전량 예측 인센티브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예측 오차율을 낮추는 기술이 관건이다. 소울에너지는 국내 최대 태양광 및 ESS 전문 O&M기업으로 기자재 및 발전소 내 모든 데이터를 취합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소울에너지는 업계 최초로 KT와 협력해 시행하는 발전량 예측 서비스를 O&M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제공한다. 발전량 예측 서비스를 단순한 수익모델이 아니라 고객을 위한 또 하나의 새로운 혜택으로 서비스를 기획했기 때문이다. 

안지영 소울에너지 대표는 “KT와 협력은 VPP 시장 선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사가 가진 발전소 운영기술과 빅데이터를 KT의 전력 ICT기술과 통신 인프라와 결합해  국내 VPP 토대를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