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 연구, 기술 및 혁신 등 9개 주제 2개월 심사 거쳐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오는 9월 19일부터 닷새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7차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 학술프로그램’의 주제별 세부세션 115개를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세계 최대 해양폐기물 국제회의인 콘퍼런스는 해양수산부와 유엔환경계획(UNEF)이 공동주최하고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한다. 특히 이번 7차 콘퍼런스는 지난달 2일 폐막한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구속력 있는 플라스틱 국제협약 마련을 결의한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회의인 만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해양폐기물 ▶모니터링 ▶연구 ▶기술 및 혁신 ▶교육·인식·커뮤니케이션 ▶규제·법률·정책 ▶순환 및 폐기물 관리 ▶경제·금융·민간참여 ▶해상기인 폐기물 ▶국제협력 등 9개 주제에 대한 제안서 186건을 접수했고 2개월의 심사를 거쳐 115개 세션을 확정했다.

유상준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는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최초로 유치한 행사”라며 “국내 해양폐기물 연구 및 관리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환경공단은 115개 세션에 대한 초록을 콘퍼런스 누리집에서 이달 29일까지 접수받는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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