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소방대 출동 소화조치 "원전안전 영향 無"

[이투뉴스] 계획예방정비를 받고 있는 한빛원전 2호기(950MW) 정비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해 당국이 긴급 진화조치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천용호)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 5분께 한빛2호기 터빈건물 외곽에 있는 이동형 원심분리기 전열기 접속부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한 것을 발전소 직원이 현장 순시 중 발견했다.

이에 발전소 초동소방대 및 자체소방대가 출동했고, 오후 5시 19분 소화조치를 완료했다. 외부 소방서 신고시각은 오후 5시 12분이다.

이동형 원심분리기는 원심력을 이용해 윤활유에 포함된 이물질을 제거하는 장치로 계획예방정비 중에만 사용된다. 한빛원자력본부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발전소 안전운전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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