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중소기업과 장비 공동개발로 성장 지원

▲석유관리원 연구원이 국산화 장비로 윤활유 방청성능을 시험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의 한 연구원이 국산화 장비로 윤활유 방청성능을 시험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올해 1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과 석유제품 분석 시험장비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은 국내 석유제품 분석 시험장비 시장에 국산장비가 없어 외산장비를 수입하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20년부터 중소기업과 협업해 국산화를 추진해왔다.

석유관리원과 국내 중소기업은 2020년 물분리도 및 방청성능 시험장비 2종, 지난해는 동점도 및 동판부식 시험장비 2종을 공동개발했다. 이후 석유관리원은 중소기업으로부터 국산 시험장비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시험장비 국산화 및 상용화까지 마쳤다.

올해는 개발자금 1억원을 투입해 윤활유 기포성, 산화안정도, 습윤 시험장비 국산화 공동개발사업을 지원하고, 개발이 완료 되는대로 현장에 즉시 도입해 석유제품 품질 분석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중소기업 공동기술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시험장비 국산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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