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협의체 6차 회의 개최…LNG기지와의 안전성 논의

[이투뉴스] 송도국제도시 연료전지사업이 가시권에 들기 위한 주민 논의를 이어갔다. 송도국제도시 연료전지사업 주민협의체(위원장 박광원)는 최근 송도컨벤시아에서 6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송도국제도시 연료전지사업 주민협의체’는 작년 12월에 송도그린에너지에서 추진하는 연료전지사업과 관련하여 안전성 및 환경성 검증, 주민의견 수렴 및 전달 등을 수행하기 위해 출범됐다. 주민협의체는 시민단체(인천탄소중립포럼,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국민생각에너지환경법센터, 인천환경운동연합), 지역주민대표(송도동 주민자치회, 송도동 입주자대표회의, 송도탄소중립연합회, 송도3동 주민연합회, 송도를 사랑하는 친구들, 국제도시송도입주자연합회 등)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6차 회의에서는 지난 3월에 진행된 송도그린에너지의 송도 2, 3동 주민설명회 개최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설명회에서는 연료전지가 LNG기지와 인접해서 설치되는 만큼 LNG기지와의 안전성에 대한 질문과 설명이 오고갔다. 화재 등의 위험성은 연료전지 특성상 매우 낮고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연료전지에서 화재 사고 사례가 없으며, 안전성 용역 검토결과 화재 위험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정보를 얻기 힘들다는 의견도 나와 연료전지 관련 정보 온라인 카페를 만들어서 운영할 계획도 제시됐다.

주민협의체의 한 위원은 “주민설명회에서 더 많은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가 전달 될 수 있도록 송도그린에너지가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주민협의체는 해당 사업의 찬반을 떠나 지역의 안전과 가치 향상을 위해 활동할 주민단체를 지속적으로 모집하였고 송도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단체들이 참여하여 운영되고 있다. 또한 추가적으로 위원을 충원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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