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104.99달러, WTI 101.70달러, 두바이 99.57달러

[이투뉴스] 국제 원유 선물시장은 EU가 러시아산 석유수입 제재 논의를 지속하는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6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4.99달러로 전일대비 2.67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101.70달러로 3.06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15달러 내린 99.57달러로 나타났다.

이날 선물유가는 EU가 러시아산 석유수입 제재 논의를 지속하면서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다. 독일 경제부 장관은 러시아산 석유의존도를 35%에서 12%로 낮췄다고 밝히며 빠른 시일 내에 대체공급원을 확보하길 원한다고 발언했다. 트레이딩사인 트라피구라그룹은 내달 15일까지 러시아 로스네프트와의 원유거래를 전면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경제성장 둔화우려가 완화된 점도 유가인상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인민은행은 봉쇄조치에 따른 경제타격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시행의지를 표명했으며, 시진핑 국가주석 역시 인프라 건설 강화의지를 표명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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