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107.59달러, WTI 105.36달러, 두바이 102.83달러

[이투뉴스] 국제 원유 선물시장은 그동안 EU의 러시아 원유 금수조치에 반대했던 독일이 입장을 철회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7.59달러로 전일대비 2.27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105.36달러로 3.34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22달러 떨어진 102.83달러로 나타났다.

이날 선물유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독일의 반대철회에 따라 다음 주 EU가 러시아 원유 수입금지 제재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하면서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달러지수가 전일대비 0.7% 상승한 103.665를 기록하며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점은 유가인상을 제한했다. EU에 대한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차질 우려로 유로화는 하락을 지속했으며, 엔화도 일본 중앙은행의 국채매입 발표로 하락하면서 달러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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