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과 애정 바탕으로 주유소업계에 날카로운 비평 해주길

[이투뉴스] 이투뉴스의 창간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에너지의 자원 환경 분야를 전문적으로 취재하고 보도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새로운 미디어로 자리매김한 귀사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간 주유소업계는 정부의 인위적인 시장개입 정책으로 인해 주유소 간 과당경쟁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협회에서는 주유소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코로나19 대책으로 지난 2년간 주유소 진출입로 도로점용료를 25% 인하하는 성과를 이끌어냈고 주유소 도로점용료 산정요율을 최저수준으로 낮추는 안을 정부와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10월 요소수 사태 당시 긴급수급조정조치로 요소수 판매보고를 하지 않은 판매처에 대한 처벌규정을 강력하게 항의해 이를 저지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전체 주유소를 포함시키려 했던 정부안을 저지하는 성과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정부의 시장개입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우리 주유소업계의 어려움을 전달해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30% 인하라는 큰 성과를 이끌어 냈으며, 영구적으로 유류세를 20% 감면하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발의돼 현재 국회에서 논의하고 있습니다.

여러 과제에 직면한 주유소업계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주기를 바랍니다. 이투뉴스가 업계의 주요 정보들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과 대안 마련을 통해 전문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큰 발전이 있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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