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켐솔루션과 업무협약 성과…슬러지로 탈황제 제조

▲광해광업공단이 신기술로 제조한 탈황제.
▲광해광업공단이 신기술로 제조한 탈황제.

[이투뉴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은 친환경소재 전문기업인 이앤켐솔루션(대표 김신동)과 공동으로 개발한 ‘산성광산배수 슬러지 재활용 탈황제’ 신기술이 환경분야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술은 폐탄광의 산성광산배수를 정화하면서 발생하는 무기성 슬러지에 함유된 철성분을 활용해 비결정성 수산화철계 탈황제를 제조하는 기술이다. 이를 적용해 바이오가스 내에 포함된 황화수소를 제거하는 것으로 광산배수 슬러지를 재활용할 수 있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이번 환경신기술 획득은 그동안 폐기물로 처리되던 광산배수 슬러지를 소재화해 처리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 사업 추진의 마중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유한 핵심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해광업공단은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이앤켐솔루션과 업무협약을 맺고 강원도 강릉 영동탄광 수질정화시설에 슬러지 재활용 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올해부터 탈황제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