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효율 22%까지 높인 탑콘 모듈 및 에너지저장솔루션 선보여

▲인터솔라 유럽 2022에 참여하는 한화큐셀 부스 조감도.
▲인터솔라 유럽 2022에 참여하는 한화큐셀 부스 조감도.

[이투뉴스] 한화큐셀이 11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태양광전시회 ‘인터솔라 유럽 2022’에 참가한다.

코로나 19 이후 3년만에 전시회에 참여하는 한화큐셀은 참여 업체들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부스를 꾸리고 고효율 셀·모듈 신제품, 에너지저장 솔루션, 전력 리테일 사업 등을 소개한다. 이번달 국내에서 공개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글로벌 고객에게 처음으로 선보여 독일 시장에서 브랜딩 강화에 나선다.

세계 4대 태양광 전시회 중 하나인 인터솔라는 유럽에서 재생에너지가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독일에서 열리며, 글로벌 태양광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인터솔라에는 920여개 태양광업체가 참가하고 참관객 5만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독일의 태양광 신규 설치량은 5GW로 유럽 전체 설치량의 5분의 1을 차지했다. 독일은 2030년까지 전체 소비전력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80%로 높이는 재생에너지 개정안을 발표하며 재생에너지 보급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새로운 BI를 부스에 전면 적용하고 신규 로고를 적용한 제품과 패키지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소개한다. 새 BI는 친환경에너지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의 지향점을 담았다. 한화큐셀은 차세대 태양광 셀·모듈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스템 및 분산에너지 사업 공략도 가속화한다. 이를 통해 더욱 친환경적인 미래를 지향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지향성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한화큐셀은 인터솔라에서 통해 고효율 모듈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첫 공개되는 모듈 신제품 ‘큐트론(Q.TRON)’은 기존 모듈보다 1%p 높은 22% 이상 발전효율을 보인다. 큐트론 모듈은 기존 ‘퀀텀 듀오 Z’ 기술에서 한 층 더 발전된 ‘퀀텀 네오(Q.ANTUM NEO)’ 기술로 제작된 탑콘(TOPCon)셀을 사용해 성능을 높였다.

가정용 에너지저장 솔루션인 ‘큐홈코어(Q.HOME CORE)’ 시리즈도 전시한다. 태양광인버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구성된 큐홈코어를 이용하는 고객은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필요에 따라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다. 큐홈코어는 가정용 태양광 수요가 높은 유럽과 호주에서 3월 출시됐다.

참관객들은 가정에서 친환경에너지를 손쉽게 공급받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력 리테일 사업도 볼 수 있다. 전력 리테일을 통해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에 전력 사용량을 늘리는 등 전력 소비패턴을 조절해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는 “한화큐셀은 뛰어난 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유럽 등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에서 이미 높은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기술력과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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