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사용시설 안전관리업무 대행 연계 가스기기 지원·설치
가스안전公·유관기관과 협력체제로 사회공헌활동 공동행보

▲12일 아라새마을금고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전윤남 제주가스조합 이사장과 윤우섭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증품을 전하며 사회공헌활동 의지를 다지고 있다.
▲12일 아라새마을금고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전윤남 제주가스조합 이사장과 윤우섭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증품을 전하며 사회공헌활동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투뉴스] 제주지역 LPG판매사업자들의 구심체인 제주도가스판매조합(이사장 전윤남)의 취약계층 가스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행보가 분주하다. 제주가스판매조합이 전국 최초로 수행하고 있는 LPG사용시설 안전관리업무 대행과 연계해 안전점검 결과 시설개선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가스레인지 등을 LPG업계가 책임지고 지원·교체하는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은 지자체와 도의회, 지역주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가스판매조합은 지난 1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와 구좌읍사무소와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 '가스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랑나눔' 사업과 관련해 구좌읍·우도면 지역 내 취약가정에 가스레인지 지원 및 설치를 위한 25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과 후원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4일에는 아라종합사회복지관, 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함께 혼자사는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가스레인지를 기증하고 무상교체 및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가스레인지 무상교체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실시하는 제주형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 대상자로, 올해 상반기 제주시와 실시한 LPG시설 안전점검 결과 가스레인지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독거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에너지 복지 및 안전관리 제고가 절실한 10가구다.

또 10일에는 LPG판매사업자들이 마라도를 찾아 가스레인지 등 가스시설 안전점검과 함께 호스와 조정기 등 노후가스시설을 교체했다. 린나이코리아가 후원한 이 자원봉사는 2020년부터 복지관협의회와 MOU를 체결하고 시행하고 있는 섬마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어 12일에는 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 아라새마을금고와 함께 취약계층의 가스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아라종합사회복지관에 가스레인지를 전달하고 설치를 지원한다. 제주형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을 통한 공동체 형성 차원에서 가스안전사각지대에 놓인 15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날 사회공헌활동에서는 제주가스판매조합과 새마을금고가 가스레인지 설치를 지원하고, 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가 가스안전장치인 타이머콕을 지원한다. 

전윤남 제주가스판매조합 이사장은 “제주시 및 서귀포시 안전점검 결과로 시설개선이 필요한 LPG사용시설 중 교체가 어려운 취약계층의 가스레인지 등을 LPG업계가 책임지고 교체함으로써 도민 에너지복지 향상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 한다”며 “수혜자 중심의 통합복지하나로 사업이 제주도에 정착될 수 있도록 우리 LPG업계도 꾸준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가스판매조합의 LPG사용시설 안전관리대행 등 안전관리 노력에 제주특별자치도와 행정시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각별히 요청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