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에너지공단과 ESG 신사회공헌 협업

▲부산시와 에너지공단 주요 관계자들이 KS시험용 시료 재활용, ESG 신사회공헌 협업사업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부산시와 에너지공단 주요 관계자들이 KS시험용 시료 재활용, ESG 신사회공헌 협업사업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이투뉴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에너지공단, 한화큐셀, 영남대, 동양이엔피, 그랜드썬기술단 등과 'KS시험용 시료 재활용, ESG 신사회공헌 협업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KS시험용 시료 재활용 ESG 신사회공헌 협업사업은 KS인증을 위해 시험용 시료로 사용된 태양광패널이 활용처가 없어 폐기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마련된 사업이다. 시는 협업사업을 통해 태양광패널을 재활용하고 사회복지시설 2곳에 40KW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다.

부산시와 업계는 에너지취약계층 에너지복지 향상과 태양광설비 재활용 등을 위해 협업사업에 동참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기관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원대상 사회복지시설 추천하고, 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는 협업사업 총괄 운영 및 관리하기로 했다.

영남대 태양광공인시험센터는 KS인증시험이 종료된 태양광 패널 자재 보관하고, 한화큐셀과 동양이엔피는 각각 태양광 모듈 및 인버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랜드썬기술단은 태양광발전소 시공을 맡는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고유가 시대 에너지취약계층을 되돌아보고 환경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ESG 신사회공헌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활성화돼 기업문화 기반의 선순환 고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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