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환경협력센터 현판식…환경 분야 ODA 및 감축사업 시동

▲환경공단 관계자들이 국제환경협력센터 현판식을 갖고 있다.
▲환경공단 관계자들이 국제환경협력센터 현판식을 갖고 있다.

[이투뉴스]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6일 환경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전문기관 역할을 담당할 ‘국제환경협력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앞서 2월 환경공단은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른 환경 분야 공적개발원조 및 국제 온실가스감축 사업을 담당하는 국제환경협력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국제환경협력센터 지정에 따라 공단은 위탁계약 등 관련조직 구성 및 업무 추진을 위한 제반사항을 마무리하고,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센터 업무를 시작한다.

센터는 원조대상국의 환경 분야 협력수요를 반영해 공적개발원조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것은 물론 기존 물관리 중심에서 대기, 폐기물 등 여러 분야로 협력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파리협정 6조 이행규칙 타결 등으로 본격 운영될 국제 온실가스감축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공적개발원조와 감축사업 연계 방안도 찾을 방침이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보유한 다양한 환경문제 해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환경문제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지구적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국제감축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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