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 화분 제작 및 나무심기로 사회공헌 활동

▲허세홍 GS칼텍스 대표(가운데)가 임직원들과 친환경 업사이클링 화분 제작을 위한 병뚜껑을 수집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가운데)가 임직원들과 친환경 업사이클링 화분 제작을 위한 병뚜껑을 수집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창립 55주년을 맞아 임직원이 참여하는 ‘에너지플러스 에코 화분 만들기’와 ‘에코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에너지플러스 에코는 GS칼텍스가 자원순환에 초점을 맞춰 순환경제(Circular Economy)를 실현하기 위해 론칭한 친환경 통합 브랜드다.

GS칼텍스 임직원들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PET병 뚜껑을 18일부터 7월 11일까지 서울 본사와 여수공장에서 55일 동안 수집하기로 했다. 수집한 뚜껑은 친환경 복합수지를 생산하는 협력사에 의뢰해 플레이크로 분쇄, 업사이클링 화분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한 개의 화분을 만들기 위해서는 50~100개의 뚜껑이 필요하다. 제작한 화분은 임직원들이 직접 작은 식물을 심어 복지시설과 노인, 청년 가구에 기증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임직원들의 이러한 생활 속 친환경 실천으로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조성한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 ‘에너지플러스 에코 숲’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26일부터 28일까지 갖기로 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에너지기업의 특성과 친환경 순환경제를 결합, 많은 임직원들이 봉사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활동을 개발하게 됐다”며 “사회 소외계층이 식물을 키우면서 조금이나마 정서안정에 도움을 받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의 물리적·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플라스틱 생산·소비·재활용이 반복되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0년부터 물리적 재활용 사업을 통해 국내 정유사 가운데 유일하게 친환경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전체 복합수지 생산량 중 10%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것으로, 지난해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재활용 원료 사용 국제인증인 친환경 복합수지 제품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취득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화학적 재활용 방식으로 분해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정제공정에 투입하는 실증사업을 시작했다. 향후 실증사업 결과를 활용해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5만톤 규모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생산설비 신설 투자를 모색할 예정이며, 100만톤 규모까지 확장이 목표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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