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 공급업체와 선제적 안전관리

▲가스안전공사 직원이 LPG배관망의 가스공급 시설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직원이 LPG배관망의 가스공급 시설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이투뉴스] 농촌지역 마을단위 LPG배관망 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LPG공급업체의 선제적 안전관리가 눈길을 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본부장 이일재)는 19일 경남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이수마을을 찾아 마을단위 LPG일반집단공급시설 안전관리 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안전점검에는 공사 직원뿐 아니라 이곳에 가스를 공급하는 일반집단공급시설 공급업체인 명진에너지 관리자도 참여했다.

거제시 이수도(利水島)에 위치한 이수마을의 LPG배관망은 도·농간 에너지사용 불균형 해소 측면에서 지난해 6월 완공됐다. 2.1톤 규모 소형저장탱크 2기와 1.1톤 규모 1기가 마을입구 지상에 설치되어 지하에 매설된 배관망을 통해 각 가정으로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수도는 ‘1박 3식’이라는 타이틀로 대부분의 주민이 관광객을 맞이하여 민박과 펜션 운영으로 생계를 영위해 비교적 가스사용량이 많은 곳이다. 

이번 합동점검은 법정 검사와 연계해 종합적 안전관리 활동으로 진행됐다. 공사와 공급업체는 소형저장탱크를 세심히 점검한데 이어 LPG배관 라인마크에 노란색 스프레이를 표시하고, 각 세대를 방문하여 계량기와 연결배관의 누출 여부 등을 중점 확인했다.

또한 가스계량기 박스에 굴착공사 신고전화(1644-0001) 스티커를 부착하고 주민들에게 가스안전 홍보책자를 배포하며 가스안전 인식을 높였다.

이번 합동점검에 나선 이일재 공사 경남본부장은 “마을단위 LPG 일반집단공급 사업자와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도서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 안전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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