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과 합동훈련으로 재난대응역량 강화

▲인천LNG기지에서 하역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인천LNG기지에서 하역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기지(본부장 한창훈)는 25일 재난대응역량 강화 일환으로  선박-육상 간 종합방재훈련을 시행했다. 인천 LNG기지는 지난 1996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유형의 재난상황에 대비한 종합방재훈련을 분기 1회 이상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개선점을 발굴하는 등 안전관리 역량 향상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대형선박에 실린 액화천연가스가 인천LNG기지에서 하역되는 과정에서 강한 돌풍으로 인해 하역시설이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 이날 훈련은 LNG 선박 및 하역설비 분리, 인명구조, 화재진압, 설비복구 등 네 단계로 진행됐다.

특히 가스공사 협력업체 뿐 아니라 송도소방서, 해양환경공단도 훈련에 참여하여 재난 시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했다. 인천LNG기지의 안전 관련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안전협의체와 안전점검단 위원들이 모든 훈련과정을 참관하며 가스공사의 재난대응역량을 확인했다.  

안전점검단 단장을 맡고 있는 이민철 인천대학교 교수는 “LNG 누출·화재, 작업자 해상추락 등 심각한 위험 상황에서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의 우수한 재난대응능력을 확인하게 되어 안심이 되었고, 공공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창훈 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장은 “앞으로도 각종 재난에 대비한 훈련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위기대응 능력을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