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상공회의소 ‘국가 폐기물처리시설로서의 기능·역할’ 워크숍
소성로 및 소각로의 환경적 특성 및 환경기준 차별문제 등 토론

[이투뉴스] 갈수록 많은 폐기물을 혼입 사용하는 시멘트제조업계와 환경기초시설업계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차이가 큰 시멘트 소성로와 폐기물 소각로의 환경기준에 대한 문제점을 조명하는 토론의 장이 열린다.

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회장 박진원)는 3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폐기물처리시설로서 소성로와 소각로의 역할 및 전망’을 주제로 워크숍을 열어 소성로와 소각로의 환경적 특성 및 환경기준 적용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크숍에선 각 전문가들이 나서 시멘트 소성로와 폐기물 소각로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는 한편 소각열에너지 회수에 따른 환경특성 등을 밀도 있게 논의한다. 또 각기 다른 기준이 적용되는 소성로와 소각로의 환경기준에 대한 적정성 여부도 다룰 예정이다.

먼저 윤영삼 국립환경과학원 과장이 좌장을 맡은 1세션에선 박상우 저탄소자원순환연구소장(폐기물 열적처리시설의 유형화와 역할론)과 강열렬 환경과학원 연구관(시멘트 소성로 과거와 현재), 이충국 기후변화연구원 센터장(폐기물부문 온실가스 감축 기술·방법론)이 주제발표에 나선다.

최한나 태영건설 팀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2세션은 윤균덕 산업기술시험원 수석연구원(소각로 및 소성로의 환경적 특성), 권우택 세라믹기술원 수석연구원(시멘트 소성공정에서의 폐자원에너지 활용기술), 김석완 대구한의대 교수(소각열에너지 회수 활성화 방안)이 발표한다.

이후 연세대학교 박진원 교수를 필두로 윤영삼 환경과학원 과장, 강찬수 중앙일보 부국장, 윤균덕 산업기술시험원 수석연구원, 장기석 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상무가 발표내용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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