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에 개병풍 및 가시연꽃 심어…광해방지에도 활용 계획

▲이창흠 원주지방환경청장(왼쪽)과 정영국 코미르 강원지사 시설운영팀장이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창흠 원주지방환경청장(왼쪽)과 정영국 코미르 강원지사 시설운영팀장이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 이하 코미르)은 3일 강원지역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원주지방환경청에서 환경의날 단체표창을 받았다.

코미르 강원지사는 국내최초로 강원 상동광산 광물찌꺼기 저장시설에 멸종야생식물(Ⅱ급)인 개병풍 군락지를 조성하고, 태백 폐광산 갱내수 정화시설에는 가시연꽃을 심어 멸종위기종 복원에 힘쓴 점을 인정 받았다.

지난해 10월에는 멸종위기종의 다양성 확보와 생태계 복원을 위해 원주지방환경청과 협약을 맺고 상동광산 광물찌꺼기 저장시설 부지에 양쑥부쟁이, 개병풍, 기린초 등 멸종위기종 식물 850분을 심기도 했다.

황규연 코미르 사장은 “주된 사업지를 활용해 개발과 보전이 공존하는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멸종위기종 식물의 이식기술을 자체습득해 광해방지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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