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드림센터, 300가족 참여해 수상작으로 16점 선정

▲가족이 함께 환경과 에너지를 생각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가족이 함께 환경과 에너지를 생각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드림센터(센터장 육경숙)가 지구의 날과 환경의 날을 맞아 개최한 ‘2022 가족환경그림대회’ 및 연계행사에 모두 2100여명의 시민과 가족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 있는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인 에너지드림센터는 서울 도심 속에서 환경·에너지·기후변화에 관련된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가족환경그림대회는 센터와 파트너십을 유지해온 식품 전처리 및 포장 전문기업 테트라팩 코리아가 함께했다. 모두 300가족이 참여하 ‘지구를 살리는 미래의 집’을 주제로 진행된 그림대회는 모두 300가족이 참여해 탄소중립시대에 살고 싶은 에코하우스를 상상한 그림을 그렸다.

대회기간 매주 주말에는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빛과 모래의 감동예술과 자연·생태가 만나는 샌드아트 환경공연을 비롯해 ▶가족 숲놀이 특강 ▶솔라 피크닉 ▶걷기+퀴즈대회 등이 진행됐다.

그림대회 심사에는 4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5개 부문(에너지드림상, 레이첼카슨상, 창의예술상, 에코가족상, 초록비전상)에 걸쳐 모두 16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4일 에너지드림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은 에코 리셉션과 지구를 살리는 미래의 집 만들기 체험이 전개됐다.

에코가족상을 수상한 정현이네 가족은 “버려지는 탱크를 재활용해 집을 만들겠다는 아이의 상상력에 모두 놀랐다”며 “아이가 태양에너지에 관심이 생겨 즐거웠고 가족이 함께 그림을 그려 더 의미가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육경숙 서울에너지드림센터장은 “가족이 함께 소통, 공감, 협동한 그림대회를 계기로 그림을 통해 전한 메시지가 널리 퍼져 시민 모두가 탄소중립에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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