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및 사회적기업 지원, 이해관계자와 소통 강화

[이투뉴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신창현)는 7일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이규성 부사장을 필두로 근로자 대표, 지역주민 대표, 협력사 대표 등 7명으로 구성돼 향후 ESG 경영에 필요한 추진계획 등을 심의한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선 지난해 실시한 수도권매립지공사 ESG 경영진단 결과를 토대로 ‘ESG 경영 추진계획’과 ‘ESG 경영보고서 발간 추진계획’을 의결했다.

수도권 주민 2600만명의 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설립한 수도권매립지공사는 매립에서 자원순환으로 국가 폐기물 정책을 선도하는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공사는 자원순환은 물론 인천 지역의 사회적 경제 기업들을 육성하고, 지역 초등학교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지원하는 등 사회환원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 환경부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 공무원, 주민대표,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와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라 설립한 주민지원협의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대화와 타협으로 매립지를 운영했다.

이규성 매립지공사 부사장은 “수도권매립지 운영에 이해관계자들이 골고루 참여하는 거버넌스의 장점을 살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모범기관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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