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억원 투자해 풍력지지구조 분야 전문인력 양성

[이투뉴스] 군산시는 풍력 지지구조시스템 에너지 혁신연구센터 사업 공모에 선정돼 해상풍력 인재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에너지 혁신연구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중 하나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우수인력을 양성해 에너지산업계로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부 재생에너지3020 정책 및 해상풍력 발전방안에 따른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대한민국을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풍력발전 핵심부품 국산화율은 34%에 불과하다.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앞두고 핵심부품 국산화와 국내 제품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문인력 육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군산시는 2028년까지 국비 60억원을 포함해 86억원을 투입해 풍력 지지구조시스템 분야 고급전문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해상풍력 대표 연구기관인 군산대학교가 인력양성을 주관해 맡고 삼성중공업, 현대스틸산업 등 10개 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군산)은 “군산이 해상풍력 분야 최정상급 인재 육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산이 신재생에너지사업에 특화된 지자체가 되도록 법·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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