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업CEO들과 대책 토론…“기술지원으로 생산성 높일 것”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제8차 국내 광업CEO협의회' 참석자들.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제8차 국내 광업CEO협의회' 참석자들.

[이투뉴스] 영세한 국내 광물자원업계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ESG경영 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 사장 황규연)과 국내 광업CEO 30인이 머리를 맞댔다. KOMIR는 9일 공단 대회의실에서 ‘제8차 국내 광업CEO협의회’를 열고 광물자원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2018년 발족한 국내 광업CEO협의회는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광업계인과 KOMIR 관계자가 모여 현안 공유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현주 광업CEO협의회장, 김재성 한국광업협회 회장 등 광업계 인사 3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가행광산 광산 피해방지 사업’에 대한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자원업계에 지속되는 원가상승 문제와 이산화탄소 저감 요구에 따라 수익성 개선방안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탄소저감설비 구축을 위한 예산확대와 영세한 업계에 ESG경영 체계가 도입될 수 있도록 기술·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규연 KOMIR 사장은 “60년간 국내 자원업계 육성에 나섰던 공단의 기술지원을 통해 업계 생산성을 높이겠다”며 “공급망 확보와 탄소중립을 위한 자립가능한 자원업계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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