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사업개발 업무협약 체결…RE 설비용량 1.2GW로 확대

▲10일 GS에너지 본사에서 김성원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과 서근배 한전 해외사업본부장이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블루암모니아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사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0일 GS에너지 본사에서 김성원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과 서근배 한전 해외사업본부장이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블루암모니아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사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투뉴스] GS그룹의 에너지사업지주사인 GS에너지(대표 허용수 사장)가 탄소중립이행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한전과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10일 서울 강남구 GS에너지 본사에서 김성원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과 서근배 한전 해외사업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블루암모니아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GS에너지는 한전과 글로벌 에너지시장에 진출해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사업을 개발하는 한편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수소 및 블루암모니아 등의 미래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원 GS에너지 본부장은 “에너지산업에서 민간과 공공이 각각의 영역에서 쌓아온 경험은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세계를 무대로 함께 뛴다면 우리나라 에너지산업도 반도체산업처럼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S그룹은 국내에서 5.8GW규모의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민간기업이다. ESG 환경 변화에 맞춰 재생에너지 사업을 미래성장 사업의 한 축으로 삼아 국내외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300MW에 향후 900MW를 추가 개발해 사업규모를 1.2GW로 키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GS에너지는 베트남 현지 대표자산운용사인 비나캐피탈(VinaCapital)과 협력해 남부 롱안성에서 3GW규모 Gas to Power 프로젝트(LNG도입~가스복합발전)를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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