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9개 기업 업무협약…기업 내 환경교육 및 홍보활동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금융, 교통, 식품 등 9개 기업과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활성화함으로써 탄소중립 이행 및 실천을 이끌어 가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에 참여하는 9개 기업은 보험(교보생명), 식음료(스타벅스), 생활용품(유한킴벌리), 항공(제주항공), 교통(티머니), 식품(풀무원), 영화관(CJ CGV), 유통(GS리테일), 금융(국민은행) 등 국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종으로 구성됐다.

이들 기업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기업 내에서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벌인다. 또 국민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사회 전반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환경부 역시 기업의 환경교육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고 관련 정책 발굴해 국민 환경교육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보전협회를 통해 기업 맞춤형 교재를 제공하는 한편 ESG 전문강사 연결 등 전반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환경교육을 수행함으로써 임직원의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일 뿐만 아니라 환경부-기업 간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협약이 환경교육을 선도할 기업과 정부가 협력하는 첫 사례로, 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친환경 생활 실천을 이끌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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